와이프와의 추억3
우리 와잎님은 별로 말이 없어...
내가 전에 경상도 남자 스타일이라고 했잖아?
시시콜콜한건 그냥 얘기를 안해..얘기를...
한번은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 엄마가 지금
지방에 전원주택에 사시거든 서울에서 차로
한 2시간 조금 걸려
“어~엄마~ㅎ”
“어~아들~ 방금 %%갔어~기왕 올거면 같이 오지~ㅎㅎ”
와잎님이 나한테 말도 안하고 엄마한테 간거야
“아...응~ 요즘 좀 바빠서~담에 꼭 갈게~”
그날 저녁에 집에 와서 와잎님에게 물었지
“오늘 엄마한테 갔었어?”
“응 어머님 보고왔어~간만에 같이 쇼핑도 하고~ㅎ”
“아...말이라도 하고 가지~ㅎㅎ”
내 입장에선 고맙잖아..혼자 계신 엄마 며느리가 챙겨 주는건데..
그것도 혼자 차 몰고 지방까지 내려가서...
“당신도 사고 싶은거 좀 샀어?ㅎㅎ”
“아니..뭐..별로...”
“근데 오늘 뭔 날이야? 갑자기 엄마는 왜?ㅎㅎ”
“뭐...그냥 생각나서...”
말을 워낙 잘 안해....그래도 고맙잖아..이런게..^^
“아~ 오빠 그리고 나 차 계약했다...”
아!!!씨팍!! 이런건 좀 남편하고 상의해야 하는거 아니야?!
별거 아닌 건....그냥 나한테 얘기를 안해...
그냥...별로 말씀이 없으셔...ㅠㅜ
얘기 이어나갈게~
와잎님과 행복한 연애를 계속 이어나갔고 난 이미
와잎님에게서 빠져 나올수가 없었지...
그거 때문인가? 예전 여자들이 정말 거짓말 같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는거야...ㅋㅋㅋ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
이여자 하나도 지금 감당하기 벅찬데..
그러다 와이프가 여름휴가 시즌이 온거지...
병원에서 일하면 그게 좋아~
내 휴가를 아무 때나 쓸 수 있어 꼭 극성수기인
휴가철에만 휴가를 가는게 아니라..
둘이 시간을 맞췄고 해외여행을 계획했지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지 고민하는데
진짜 깜놀했다...와이프가 여권이 없어...
그나이 먹도록 해외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거야 ㅋㅋ
귀엽더라고~^^
자기 해외여행 처음 가본다고 들떠 있는 모습도 그렇고
면세점 가서 뭐사지? 하며 설레여하는 것도 너무 사랑스럽고..
둘다 워낙 유흥을 좋아해서 유흥의 끝판왕!!!
방콕으로 결정했어~
역시 화려해~~태국의 유흥가는~ ㅋㅋㅋ
날씨도 핫하고~ 여자들도 핫하고~ 내여잔 더 핫하고 ㅋㅋ
거의 와잎님을 벗겨서 돌아 다녔지~ㅋㅋ
또 와잎님이 그땐 노출이 심한 옷만 입었었어..
자신감이 있지~ 내여자는 ㅋㅋ
엉밑살이 거의 다보이는 핫팬츠에 탱크탑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지~
태극의 미의 기준은 하얀살이다.. 남자건 여자건 살이 하야면
우선 반은 먹고 들어가~ ㅋㅋㅋ 귀족으로 안다나?
와잎님의 그 새하얀 피부에 그 탱글한 몸매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지..
“오빠...저 양키놈이 왜 나한테 웃으면서 윙크해?”
정말 핫했어~핫했어~ㅋㅋㅋ
난 언제나 어딜가든 그나라 그지역에 핫한 클럽은 꼭 가봐
늦바람이 무섭다고 어릴적에 마니 못놀아서 그런가
그렇게 핫한 곳이 좋더라고~ㅋㅋ
낮에는 이곳 저곳 관광을 다녔고 첫날밤에 둘다
클럽 의상을 입곤 루프탑 클럽으로 갔지
거기 클럽에 수영장도 있어서 풀파티를 마니 한다해서
수영복도 챙겨갔어~
그때 내가 와잎님 비키니를 사줬는데 정말 섹시했지..
가슴이 워낙 커서 반도 안가려지고 엉덩이는 거의 T팬티에
가까웠지... 와잎님이 한말이 아직도 기억나..
“이걸 입으라고?”
“응~이거 그 브랜드에서 젤 비싼거야~ㅋ”
“....이 팬티는...앞뒤가 없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럽안엔 진짜 미남 미녀들이 넘쳐났어...
현지인들도 많았고 관광객들도 많았고...
둘이 술한잔하고 웃고 떠들고 있다 취끼가 올라온
와잎님이 수영장에 들어가자고 한거야
난...그말 만을 기다리고 있었지...
‘니들 기대해라~ 내여자가 어떤지~ ㅋㅋㅋ’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나온 와잎님은...와우....
감탄이 절로 나왔어...진짜 상상 그 이상이였어
그 클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캬~~`
늘씬한 기럭지에 새하얀 피부 엄청난 가슴 사이즈에
미끄러지는 허리라인과 꽉찬 골반..탱글한 엉덩이까지..
뭐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어...
남자들이 휘파람 불고 난리난리~~ㅋㅋㅋ
나도 옷벗고 같이 풀안으로 들어갔어
“ㅎㅎㅎ오빠 좋다~`ㅎㅎ”
“뭐가?ㅎ”
“오빠랑 같이 여행와서~ㅎㅎ”
가끔 이런 애교도 보여주곤 했어~ㅎㅎ
둘이서 웃으며 수영장 안에서 놀고 있는데
“한국분들이세요?ㅎ”
어느 남자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어..
“아~네~ㅎㅎ”
“저희도 오늘 왔는데 이클럽에
한국분들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ㅎ”
어느 한국 커플이였어
“아~그러시구나~ㅎㅎ”
우리 부부는 사람들과 잘어울려서 놀아
“숙소는 어디로 잡으셨어요?ㅎ”
와잎님이 물었고 자연스럽게 넷이 대화를 이어 나갔지
“아~ 제가 한잔 살까요? 빠로 갈까요?ㅎㅎ”
상대방 남자가 제안을 했고 넷이 빠로 자리를 옮겼지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여행지에서는 평상시 보다 모든 사람들이 좀..들떠있어
그래서 경계심이란 것도 좀 느슨해지고 사람들과 아무
거리낌 없이 친해지기 마련이지...
그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남자는 나보다 나이가 좀 있었고
여자는 내 와잎님다 어렸어 나쁘지 않았어...둘은..
근데 난 딱 그 느낌이 들더라...‘소라인가?’
넷이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술한잔씩 또 한잔씩 마시니
와잎님이 마니 업된게 보였어
“오빠~우리 춤추자~ 응? 춤추자~ㅋㅋ”
“그래요~ 우리 나가요~~ㅎㅎ”
나와 그 남자는 여자분들 먼저 춤추고 노세요~
하고 앉아있었어 너무 힘들기도 했고...ㅋㅋ
비키니만 입은 두 여자가 춤을 추고 노는걸 보는데...
와...내ㅈㅈ가 반응이 오더만...ㅋㅋㅋ
또 수영복만 입은 몸짱 남자들이 두 여자를 둘러싸서
같이 춤추는데...
또 꾸물꾸물 가슴에서 뜨거운게 올라오는거야..
이래서 금연은 완전히 끊는게 아니라
오래~`안피는 거라잖아?ㅋㅋㅋ
정말 오랜시간 재활치료?기간을 가졌는데...또 이렇게...
“보기 좋죠?ㅎㅎ전 저렇게 내여자가 노는걸
보는게 좋더라고요~ㅎ” 그 남자분의 말이였어...
뭔가 말에 의미를 두는 듯이 말이야...
내 착각이였을 수도 있고 ㅋㅋ
“아~네...좋죠~내여자가 저렇게 핫하니깐~ㅋㅋ”
“진짜 여친분 핫하긴해요~ㅋㅋ”
둘이 웃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했고
여자들의 성화에 못 이겨서 같이 춤추고 미친듯이 놀았다~
“내일 무슨 일정있어요?ㅎ”
“자유여행으로 온거라 특별한건 없는데..”
“그럼 우리 내일 호핑투어 갈껀데 같이 갈래요?ㅎ‘
어디서나 여자들이 쿵짝이 잘 맞으면
그 모임은 오래간다~ㅋㅋ
연락처를 주고 받고 호텔로 돌아왔지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도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지만
그냥...느낌이 좋았다고 해야 하나?
아님...내 가슴속에서 또 꿀틀대는 그걸 채워줄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일까?
다음날 아침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와잎님과
화끈한 밤을 보내고 잠이 들었어..
아침 알람이 울렸고 우린 전날 한 약속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로 갔지...
“아~~여기요~ㅎㅎ”
“어젠 잘 들어가셨어요?ㅎㅎ”
“아~~언니~~ㅎㅎㅎ”
어제 처음 본 사람들인데 전부터
알고지낸 사람들처럼 친숙했지
“아~ 우리 가이드 차타고 빨리 이동해요~ㅎ”
상대방 커플은 좀...사나봐...허니문도 아닌데
개인 가이드에 차량을 끼고 여행을 다니더라고..
밴에 올라타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떠들었어
근 한시간? 가까이 돼서 바다에 도착했고
와.....사나보다...했지...
내 평생 그때 개인 요트는 처음 타봤다....
딱 우리 넷만 타는 그런 2층짜리 요트...
오늘은 여기까지~~
요청이 있어서 우리 부부 사진을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우리 부부 실사여서 찝찝했는데..
역시나 아닌거 같네~ㅋㅋ
얼토당토안한 얘기 나올거 같으니 삭제할게~
못보신 분들은 까비~
근데...뭐 별거 없었어~^^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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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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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0.12.18 | 와이프와의 추억5 (10) |
6 | 2020.12.21 | 와이프와의 추억6 (21) |
7 | 2020.12.22 | 와이프와의 추억7 (15) |
8 | 2020.12.23 | 와이프와의 추억8 (11) |
9 | 2020.12.24 | 와이프와의 추억 번외편 상 (20) |
10 | 2020.12.28 | 와이프와의 추억 번외편 하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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