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킥
나는 늘 오르가즘이 궁금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야동을 처음봤는데,
야동 속 그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발작을 일으켰다.
그 뒤로 절정에 대한 궁금증이 강렬해졌다.
매일같이 야동을 보면서 여자들의 행동을 따라했다.
베개를 2개 합쳐서 어느정도 높이를 만들고
그 위에 올라가 미친듯이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그러면 클리가 점점 자극되면서
허벅지근육이 땡길쯤에 야릇한 기분 하나가 피어올랐다.
나중에는 그 야릇함은 클리오르가즘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클리 오르가즘은 이삼초만 지속되고 그 뒤로는 오히려
현타가 오는 등 끝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분명 야동에서는 허리를 부들부들 떨고 눈이 뒤집어지며
신음소리도 거의 괴성처럼 질러댔는데...
너무너무 궁금했다. 삽입 오르가즘을 위해서는
남자가 필요했다.
17살부터 채팅앱으로 몰래몰래 남자를 만났다.
그러나 모두 클리오르가즘만도 못한 사람들이었다.
오히려 좋아? 좋아? 하며 헉헉대기만 하고
그의 땀이 볼을 지나 턱으로 맺혀 결국에는
내 얼굴에 또옥 또옥 떨어지는 것이 너무 더럽게 느껴졌다.
혼자 절정에 휩싸여 침이 잔뜩 고인 혓바닥으로
내 입술을 비집고 들어와 침을 넘겨주는 아저씨를 만난 날엔
혀를 깨물어버릴까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더욱 오르가즘에 대한 갈망이 심해졌다.
왠지 그것은 아주 짜릿한 극한의 쾌감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내가 상상한 만큼의 오르가즘을 경험해본 적은 없다.
그 비슷한 경험은 있었다.
수능이 끝나고 겨울이 깊어졌을쯤
우리집은 아파트에서 빌라로 이사를 하려했고
무슨 영문이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돈문제가 얽혀 아파트와 빌라 두 곳 모두를 사용하며
이사를 대기? 중인 상황이였다.
부모님은 빌라에 거주하며 출퇴근을 하셨고
나는 비어있는 아파트에서 이제 갓 성인이 된 친구들과
술을 진탕마시며 20살을 만끽하고 있었다.
부모님도 20살들은 예비먹보대학생이라면서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즐기라며 나를 완전히 풀어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도 오르가즘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에
친구들이 오지 않는 날이면 채팅앱을 켜서 남자들을 찾았다.
고딩때 나는 외모에자신감이 없어서 만만한 남자들만 만났다.
좀 못생기거나 나이가 많거나 암튼 그런 남자만 만났고 그런 남자들이 마음이 편했다.
그러나 클럽을 경험하고나서 마음이 바뀌었다.
생각보다 내가 괜찮은 얼굴을 가졌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잘생긴 남자들이 술마시러 가자며 섹스어필을 해왔다.
그 전에는 섹스를 위해 남자를 내가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남자가 다가오는 것이였다.
항상 나이가 많은 남자만 만나서 그런지 같은 20살한테는 가고 싶지 않았다. 그때 어떤 남자가 내 뒤에 서서 허리를 양손으로 잡았다.
나는 검은치마에 약간 짧은 회색 니트를 입고 있었는데
남자의 양손이 딱 치마와 니트사이에 위치하여
그의 검지손가락이 은근히 살에 닿았다.
팬티가 젖고 있는게 느껴졌다.
그는 음악에 리듬을 맞추면서 나의 허리사이로 손가락을 문질렀다.
이상한 일이었다.
손가락 하나에 이렇게 흥분이 되다니
그의 손가락이 닿는 곳은 모두 클리로 변하는 것처럼
손이 움직일때마다 아랫배가 찌릿찌릿했다.
그러다 남자가 내게 점점 밀착했다.
결국에는 남자는 내 뒤에 딱붙었고
그의 성기도 느껴졌다.
딱붙은 그가 내 목덜미 쪽으로 고개를 넣더니
"나갈래?" 하는 것이였다.
그 말에 섞인 공기조차 내 귓볼을 간지럽혀 흥분이 되었다.
고개를 돌려보자 아마도 30.31살쯤 되어보이는
잘생긴 남자가 있었다.
나는 "좋아"라고 귀에 대고 말했다.
나는 보관함에 가방을 꺼내 나왔고
그와 함께 지상으로 올라갔다.
밖에나와 서로 담배피냐 묻고 한대씩 태우기 시작했다.
"몇살이야?"
"20살.오빠는?"
"30살. 생각보다 어리네...집 안가도 돼?"
"응 오늘은 괜찮아. 술마시러갈까?"
"그래. 어디로 갈까? 아는데 있어?"
"ㅋㅋㅋ나 여기 몇번밖에 안와봐서 잘몰라. 오빠 편한데 가자."
"오케이~"
담배를 피며 얼굴을 보니 눈매가 날카롭게 생긴 미남이였다.
고등학생 시절 일진남자애가 생각나서 설렜다.
클럽안에서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나와 얼굴을 보니
잘생김에 약간 주눅이 들었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남자는 나를 이끌며 자연스레 손을 잡았다.
"나 여기 근처 살아. 우리 집으로 가자."
"구랭 좋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십분정도 걸렸을까?
생각보다 근처는 아닌데 싶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는 그냥 택시에 몸을 맡겼다.
잠시후 남자는 저기에 세워달라고 했고
나는 자연스레 택시비를 내려고 카드를 꺼냈다.
그러자 남자는 아냐아냐라며 자기카드로 결제를 했다.
역시 나는 잘생김에 아직도 쫄아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원체 계산을 미적거리는걸 못하는 편이기도 했다.
택시에서 내려 걷다보니 사방이 다 상가였고
집이라고 생각될 만한 곳은 없었다.
그때 남자가 한 상가로 나를 이끌었다.
"어? 여기가 집이야?"
"아 사실 여기 내 업장인데 그냥 가게 뒷 방 한칸에서 잠깐 살고있어"
"오...짱 신기하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아래로 내려갔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그의 가게에 들어가며
이렇게 따라온 나도 참 겁이 없지만
초장부터 자기 밥벌이수단을 보여주는 그도 신기하다 생각했다.
가게에 들어가 구석의 문을 하나 더 열자 진짜로 방이 하나 있었다. 침대부터 화장실까지 딸려있었다.
나는 잠시 방을 구경했다.
남자는 냉장고를 열고 고심하더니
"맥주 있는 줄 알았는데, 마셨나봐.. 사러가자."
"좋아 나 배도 좀 고파.."
"ㅋㅋㅋ아까 엄청 열심히 춤추더니"
"헉 보고 있었어? ㅋㅋㅋ"
"들어올때부터 쳐다보고 있었지. 다른 남자들도 그랬을걸?"
"으엨 아니야ㅋㅋㅋㅋ 빨리 맥주사로가자"
밖으로 나가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맥주랑 크래미, 과자를 사서 나와 다시 방으로 갔다.
걷는 길은 추웠지만 왠지 기분이 붕붕뜨고 설렜다.
그렇다 나는 섹스만 많이한 모태솔로였던 것이다.
방으로 들어와 맥주 2캔만 꺼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었다.
맥주가 미지근한건 딱 질색이다.
크래미를 한입베어물고 맥주로 짠했다.
"반가워 ㅎㅎ"
"ㅋㅋㅋㅋ 반가워 "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은근히 취기가 돌았다.
나는 벽에 기대앉아있다가 스르르 바닥으로 반쯤 누웠다.
"ㅋㅋㅋㅋ졸려"
"안돼 맥주 다 먹고자! 무슨 스무살 체력이 이러냐? ㅋㅋㅋ
일단 옷 갈아입고 다시 마셔"
"오게이[email protected]오게이[email protected]"
그가 반팔티와 이상한 축구반바지를 줬다.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나와 다시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한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오빠가 내 허벅지를 보았다.
양반다리를 하고 있었더니 바지가 조금 말려올라가있었다.
내 허벅지는 멍이 들어 있었다.
오빠의 표정이 급격히 굳었다.
"뭐야 이거?"
"아 이거 그냥 넘어져서 다쳤어."
"어떻게 넘어지면 여기가 다치냐 보통 무릎이나 이런데 다치지"
"......"
"뭐냐고."
"아빠가.. 술마시면 가끔그래. "
"뭐? 신고안하고 뭐해."
"아냐 술 안마시면 엄청 다정해. 우리 겁나친해ㅋㅋㅋ"
"하......"
오빠는 여전히 심각한 표정을 지었고
나는 갑자기 무거워진 분위기가 불편했다
무엇보다 이러다 섹스못하면 어쩌나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든 스스로가 좀 웃겼다.
"그래... 어쨌든 네 선택이니까. 존중할께. 근데 도움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ㅋㅋㅋ땡큐"
우리는 다시 맥주를 진탕마셨다.
얼마뒤 식탁을 대충 밀어놓고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고있었다
오빠가 씻고나오더니 나도 씻으라고 했다.
비틀비틀 화장실로 들어가서 따뜻한 물로 온몸을 닦아내니
술기운이 조금 가셨다.
그리고 젖은 머리를 털고나와 다시 냉장고를 열어
맥주를 꺼냈다. 원래 샤워후엔 맥주를 꼭 마셔야하는 법이다.
"야 아주 너네집같다 ㅋㅋㅋ진짜 못말리겠네"
"우리 사이에 니꺼내꺼가 어딨어 ㅎㅋㅎ"
"우리가 무슨 사인데?"
"곧 할 사이 ㅎㅎ"
"와 못하는 말이 없네ㅋㅋㅋ일루와"
나는 맥주를 침대옆에 내려놓고 그에게 안겼다.
그리고 그의 위로 올라탔다.
옷감너머로 이미 딱딱해진 오빠 성기가 느껴졌다.
ㅎㅎㅎ 괜히 웃음이 났다.
젖은 머리를 한 오빠 얼굴을 보니 너무 섹시했다.
진짜로 심장이 목구멍 밖으로 나올것 같았다.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랑 내가 잔다고? 할렐루야.
나는 오빠위에 찰싹 달라붙어서 오빠 입에 뽀뽀했다.
"야 진짜 너 몇살이야 스무살맞어?ㅋㅋㅋ"
"ㅋㅋㅋ나 이백살"
나는 빨리 시작하고 싶은데 왠지 오빠가 망설이는게 느껴졌다.
"너 학교 졸업했어?"
"아닝 아직 졸업식은 안했징"
"아 그래도 해가 넘어가면 20살인거구나."
"그치 나 성인이야!"
"그래? 그러면..."
오빠가 나를 옆으로 쓰러뜨리고 내 위를 점거했다.
"해도 되네?"
"빨리 넣어줘..."
오빠를 야릇하게 쳐다봤다.
나는 섹스를 할때 야동배우가 된 것처럼 빙의하는걸 좋아한다.
오빠 눈동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나 진짜 미칠 것 같아..."
오빠가 인내심이 바닥난 듯 내 목덜미를 빨았다.
"아윽...아...아...어떡해...너무 좋아..."
오빠의 입술이 귓볼로 올라오면서 속삭였다.
"진짜 섹시하다 너"
오빠가 내 티를 벗기고 자신도 윗옷을 벗었다.
복근을 실제로 처음봐서 또 설렜다...
그의 입술이 목을 타고 내려와 가슴. 그리고 젖꼭지에 닿았다.
"하아앙 ..하앙.."
젖꼭지를 완전히 탐닉하는 혀에 나는 뇌가 녹아내리는 기분이였다.
나는 그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서 그의 성기를 잡았다.
기둥에서 귀두까지 살살 움직였다.
귀두에서 쿠퍼액이 나오더니 이내는 귀두 전체가 미끌미끌해졌다.
"오빠 나두 빨고 싶어"
그가 다시 아래로 가고 나는 그의 복근을 지나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입안에 알맞게 차는 그의 성기가 달게 느껴졌다.
"쭈웁 쭈웁 쭈우웁...으음...우음 우응..."
"아....아...씨...하..씨발.... 왤케 잘해 너..아.."
"츄르르릅 츄릅 쯉쯉쮸웁.."
나는 다년간의 야동으로 단련된 사람이다.
그리고 많은 아저씨들이 오랄을 알려줬다.
이빨이 닿지 않게 혀로만 감싼채
입술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면서
마지막에는 목구멍까지 성기를 넣었다 빼고
다시 입술로 쭈릅쮸르릅 빨았다.
이렇게 달게 느껴진다는게 신기했다.
방금 씻어서 그런지 향기도 좋았다.
나는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다. 봉사하고 싶었다.
그를 절정에 보내주고 싶다.
"츄릅 추릅...춥...춥...춥츕춥...춥춥츕!!"
입술로 빨아내는 속도를 올리며 혓바닥으로는 귀두를 살짝씩 터치했다.
"아...아....아 잠깐만...아 ...아 쌀거같아 잠깐만"
눈알을 굴려 위를보니 오빠가 눈을감고 목에 힘줄이 서있었다.
잠깐 빠는 것을 멈추고 말했다.
"으우응 갱타나 이베 쌍두대"
"어? 아...진짜? 아 그럼 싼다..."
"우응 모리 자바죠"
그의 손을 내 머리에 갖다대고 꽈악 쥐게 만들었다.
머리채 잡힌채 입에 정액을 받아내는 것은 정말 짜릿하다.
"츄르릅 츄릅 츕...츕...츕츕...츕츕ㅊ..츕츕츕...!"
"아..윽 아...아윽 싼...싼다..!"
울컥 울컥
따뜻하고 비릿한 정액이 입에 고였다가 얼마는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입에 정액을 머금은채 다시 오랄을 한다.
이번에는 살살...약하게 해야한다..약올리듯이
"추르르..츄르릅...추르릅"
"아....하.....와....너....와....."
깔끔하게 성기를 정리해주고 오빠를 보며 싱긋 웃었다.
"ㅎㅎ어때"
오빠는 눈을 감고 말한다.
"너 진짜 최고..짱먹어"
"ㅎㅎㅎ이제 내차례얌"
나는 바지를 벗어내렸다.
오빠가 다시 눈을 뜨고 두손으로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으으..ㄱ"
잠시 쉬었다갑니다=3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2.10.07 | 현재글 랜덤킥 |
2 | 2022.10.07 | 랜덤킥2 (3) |
3 | 2022.10.07 | 랜덤킥3 |
4 | 2022.10.08 | 랜덤킥4 (1) |
댓글 3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