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노자) 내가 살아본 중국썰
형들 안녕 나 중국외노자야.
여기서 대학생활부터 지내서 베트남에서 중국회사까지 치면 대략 10년정도 중국에서 생활했어.
내가있는 지역은 상해쪽이라고생각하면 맘편할거야.
요즘 올림픽으로 인해서 중국논란이 있는데 내가느낀 중국에 대해서 좀 적어보려고해.
개인적인 주관이 많이들어간 글이고 내 경험으로만 판단했으니 그냥 이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갔음 좋겠어.
어짜피 가볍게 쓰는 글이니까. 의견이 다르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래.
우선 우리나라사람들의 편견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 해보려고해.
1. 안씻느다: 이건 나 대학교 생활 지금으로부터 10년 전만해도 엄청 맞는말이었어. 어느정도였냐면, 내가 학생때 돈이없어도 절대로 버스안타고 택시를 탄 이유중에 하나야. 버스만 타면 진짜로 여름겨울 할꺼없이 썩은내가 진동을 했어. 하무려 대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하지만 지금은 농촌이나 못배운사람들, 소득이 낮은사람들 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고, 내가만난 여자들은 오히려 매일샤워하고 더 관리하는 사람도 많아. 이제 이말은 케바케라고 할수있어.
하지만 비율로 보자면 아직도 안씻는사람은 우리나라보단 많은편이야...
2:예의: 여긴 예의라는게 없어. 왜그런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볼땐 1자녀 정책, 그리고 아이들을 할머니할아버지가 키운집이 많아. 여긴다들 맞벌이를 하니까. 할머니 할아버지손에 10살까지 큰애들이 많아서 오냐오냐 자랐지. 완전 예전방식으로 그래서남들에 대한 배려나 이런게 부족한 것같아.
하지만 상위층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아. 내가 아는 지인 상해집에갔는데 엄청 부모님에게 예의있게하고,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거 없는 문화를 가졌어.
다만 진짜로 많은 한자녀 특히 90년대생 이상 (지우링호)라고 아예 명칭까지 있는데 이세대들은 답이없다고함 ... 근데 내가 봤을때 예의 자체는 중국전체를 봤을때 진짜 개쌉말아먹은거 같아. 남에대한 배려나 존중은 돈이나 권력이 있지 않는이상 절대로 보여주지않아.
대신 내가 갑이었을때는 엄청난 예우를 받을수 있다는게 이상한 나라지... 오히려 중국기업의 고객사가 되면 더 대우해주는 느낌이 있어.
접대를 받을때도 뭔가 엄청 사람을 높여주고 굽신굽신하는 그런 느낌이 확 있어. 다만 여기서 조심해야할게 그렇게 대우를 해준다고 완전 갑을관계로 인식하고 막대하면 그 비지니스의 끝은 안봐도알지... 불량엄청 넣어줄거야 ㅋㅋ
3.대학교
내가 중국에서 대학을 다닐때 개충격먹은게 있어. 나는 영문과여서 영어수업을 들었는데 유럽에서 살다와서 영어회화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어.
그래서 영문과고 또 좋은대학이다 보니 당연히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은 문제가 없겠다 싶었어.
하지만 독해 수업 첫날 나는 찌그러져서 구석에 앉아 있었는데, 거의 다 여학생이고 대학때 옷도 스타일이 완전달랐으니 시선들이 팍팍 느껴지더라고..
나한국인이라고 했더니 교실이 난리가 났지... 하지만 지내끼리 수근수근이었고 나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사람들은 드물었어.
가끔씩 반장이 용기내서 뭐를 물어보곤했는데...거의 대화가 초딩이상수준이 불가한상황이라 ㅋㅋ 그냥 눈빛만 주고받는 친구들이었지.
수업방식에서 진짜 충격을 받았는데... 교수가 들어오더니 누구누구 130페이지 읽어봐 라고했는데 ... 미친 책을 안보고 줄줄외는거야..........
게다가 교제도 60년대 작품이라 지금 쓰고있는 어법과 완전 다른데 그걸 줄줄외고 있더라고. . . 근데 그 학구열에는 박수를 친다.
어느날 같은과 친구가 나랑같이 스터디그룹하자고 해서 나는 좋다고 했는데 몇시에 볼까 하니 6시에 중도로오라는 말에 지지를 쳤어.
진짜 이친구들은 고3처럼 공부해... 근데 이게 무서운건... 문과에서 쓸때없는거에 노력하는건 어짜피 안무서운데 이과에서 이렇게 공부를 한다면 그 국가경쟁력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 진짜 무서운일이야. 우리나라가 언젠간 인력인프라에서 밀리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봤어...
13억 인구중 이과생들이 미친듯이 공부를한다...... 참 무서운 일이긴 하지.. 그마나 다행? 이라고 느끼는건 모든 언어를 중국화해놔서 국가경쟁력에서는 조금 떨어지는점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해... 탄산수소나트륨이라고 치면 이걸 중국어로 공부해야하니 세계적무대에서는 아마 뒤떨어지지않을까 라는게 내 생각이야..
4. 의리
지금까지는 중국의 안좋은점을 말했다면,이건 좋은점이야........나는 세명정도 진짜 친한 중국친구들이 있는데 그친구들은 의리가 진짜 어마어마해.
내가 별로 잘해준것도 없는데 한번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면 뭐든걸 내어줄수 있는 친구들이야.
한예로 나는 4년정도 중간에 중국에 없었는데 이번에 입국하고 이사할때 가끔연락하던 친한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2시간거리를 차타고와서 만나더라.
그리고 이사할때 이사짐센터부른다고 했는데도 2시간거리를 친구SUV를 빌려와서 이사해주던 모습에 진짜 큰감동을 했어.
지금은 차가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차를 쓸일이 있으면 차도 흔쾌히 빌려주고, 왠만한 일은 같이 가주는 친구들이 조금 있어.
내가 어느정도 호의를 먼저 베풀면 호구가 되는게 중국사람이긴 한데, 또 한번 마음을주면 끝까지가는게 또중국사람들이라.
오히려 한국친한친구들도 내가 한국가면 공항까지 마중나오는친구는없는데 중국에는 네다섯명 흔쾌히 와줄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아.
5.술,담배 문화
나는 흡연자인데 담배냄새를 엄청 싫어함... 그래서 전담을 피는데 여기는 진짜 어디든지 담배를 필수있어...아직까지도
그이유는 중국정부가 담배를 관리하고, 부가세를 챙기는 구조다 보니 아마 금연정책이 적극적이지 않은점, 또 담배를 권하는 문화(나랑친구할래가 담배를 한대주는것)가 가장큰 이유같아.
술문화: 지금은 많이 약해졌는데 여긴 진짜 술부심이 장난이아님.특히 남자들하고 50도가 넘는 빠이주(고량주)를 먹으면 진짜 다음날 살아갈수없어.
나는 술이약해서 술부심은 안부리는데 어릴때 철없이 부리다가, 기절한적이한두번이 아님... 50도 넘는술을 한병씩먹는사람들이 엄청많으니 여기서 술부심 부리면 졷되는거야... 다만 술에 있어서 한번이기면 담부터 술로 안까부는점은 알아둬...
우선 이정도 썰을 풀게... 댓글에 중국에 대해 궁금한점 있으면 남겨줘 내가 아는선에서, 경험한 선에서 썰좀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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