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랑 어릴적에
어릴적이라 되게 가물가물해서 쓰는데 두서가없을 것 같아서 미리 말해둘게
진짜 주작아니고 실제로 그랬었고 지금은 서로 그 사실 모른듯이 살고 있고 아무튼 써볼게
내가 10살때 일이였는데 누나랑은 나이차이가 많이나 누난 그때 고2때니깐 18살이네
무섭다고 맨날 같이 자고 엄마보다 더 엄마같은 누나였고 되게 잘해줬어 싸운적도 내가 잘못해서 싸운것밖에 말곤
되게 문제없이 사랑 잘받으며 자랐어 그렇게 가까운 사이에서 멀어지고 이혼까지 갈뻔한 일이 생겼어
누난 남자친구가 있었어 성민이형이라고 쓰다보니 헛웃음 나오네 되게 아무튼 그때 자주 집에 놀러와서 같이 침대에 누워있거나
엄마있으면 엄마가 같이 밥먹으라고 밥도 챙겨주고 그랬어 그래서 둘이 했냐고? 그건 몰라 근데 했었을 것 같아
크고나니 왜 방문닫고 들어오지말라 그랬는지 뭐 돈주고 친구랑 놀다오라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 그렇게 알고지내다가
어느날 헤어져서 맨날 침울해 하다가 울고 막 그랬어서 누나 왜그러냐고 막 옆에서 같이 울었던 기억도 있었지 ㅋㅋㅋ..
그렇게 시간 좀 지나고 고3준비 할 시기여서 예민할때라 누나가 자기방에 못들어오게 했어 나는 같이 놀고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심술나고 그러니깐 일부러 막 장난치고 하다가 진짜 쎄게 싸대기 맞고 엉엉울고 그랬었어
그 뒤로 누나보면 아는척도 안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서 혼자 놀거나 바깥에 늦게까지 안들어오고 그러니깐
나 붙잡고 막 머라고 혼냈었어 개기냐고 벌써부터 어린게 하면서 ㅇㅇ.. 그렇게 또 혼나고 하니깐
미안했는지 독서실 다녀오고 용돈으로 과자같은거 사서 같이 먹다가 침대에서 곤히 잤어
엄마랑 아빠는 같이 집에 안들어오는 일이 많았어 솔직하게 말하면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서 아빠는 자주 중국으로 출장가셨고
엄마는 회사 근처에서 op스텔에서 살았어 집은 충남인데 하필 광주로 발령나서 거기서 살다가 주말마다 올라왔지
그러다보니 혼자자기는 무섭고 그러니 같이 자는일도 많았고 가끔 누나가 친구부르니 그땐 떨어져서 자고
그럴때마다 자다가 누나방 들어가서 바닥에 잤던 기억도있어 무튼 그렇게 잠이 들다가
인기척이 자꾸 나서 눈을 뜨니깐 누나가 자면서 내 꼬추를 자꾸 문지르고 만지고 있는거야
놀래서 몸이 굳어버렸는데 누나는 아랑곳 안하고 계속 만지더니 딱딱해지니깐 날 쳐다보는거야
나는 놀래서 누나보고 멍하게 있는데 깜짝놀래서 안자고 있었냐 하니깐 이상한 기분 들어서 깼다하니
미안하다 하고 다독이다가 다시 잤지 그리고 아침에 밥해주면서 엄마나 아빠한테 말하지말라고 하니깐 알겠다고 학교갔어
그렇게 태권도 다녀오고 9시에 와서 무서워서 ''나와라 너 진짜 뒤진다아'' 하면서 국룰 멘트 날렸는데
누나가 갑자기 나와서 뭐? 뒤진다? 너 그런말 어디서 배웠냐면서 나오길래 이시간에 항상 없다가 있으니깐 벙쪘어
그리고 누나가 피자사와서 맛있게 먹었어 용돈으로 사먹고 그렇게 행복하게 티비보는데
''xx아 오늘 같이 잘까? 응?'' 라고 말해서 기분 좋았지 그리고 그 밤에 오기전까진 몰랐어 누난 생각보다 변태였구나 싶었던걸
일이 많아서 내일 마저 쓸게 썰푸다보니 막 소름돋기도 하고 그런데 남들은 경험해보지 못한걸 어디다가 한번 말하고싶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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